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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의 공습…스마트폰 대전에 샤오미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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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대륙의 실수'라는 별칭이 붙은 중국 샤오미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삼성 갤럭시 A시리즈, LG벨벳, 애플 아이폰SE 등 중저가 스마트폰 공습에 합류했다. LTE 스마트폰인 홍미노트9S에 이어 다음달 40만원대 5G 스마트폰 미10라이트도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선보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홍미노트9S를 공식 출시, 2018년 이후 2년 만에 국내 이통사들을 통해 자사 제품을 판매 중이다. 그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자급제로만 판매됐던 샤오미 스마트폰이 이통사들을 통해 출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은 더 확대됐다.

26만4000원~29만9000원대인 홍미노트9S는 출시에 앞서 진행된 2000대 한정 예약판매에서도 이틀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10만원대에도 구입 가능하다.


2020년을 사실상 한국시장 원년으로 삼은 샤오미는 다음달 중 6.5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쿼드 카메라가 장착된 5G 스마트폰 미10라이트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일을 논의 중"이라며 "출시 채널, 지원금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국내에서 해외 제조사의 5G 스마트폰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10라이트는 미10시리즈의 보급형 모델로 앞서 유럽에서는 300~400유로대(40만~50만원대)에 출시됐다. 당시 출시 2달만에 100만대이상이 팔려 화제가 됐다.

샤오미의 합류에 따라 이달부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본격화한 중저가 보급형 단말기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국 시장은 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사실상 '외산폰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장벽이 높다. 하지만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 몸집을 불려온 샤오미는 가성비에 현지화 전략을 더해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A51 5G 모델의 출고가는 57만원,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양자보안 5G폰인 갤럭시 A쿼텀의 출고가는 65만9000원이다. LG전자가 공개한 LG벨벳도 80만원대 후반으로 플래그십 모델 대비 가성비를 자랑한다. 애플은 4년만에 50만원대 보급형인 아이폰SE를 출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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