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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임기 남았는데 당선자 아니라 찬밥신세…도토리같이 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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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를 나흘 앞둔 소감을 전했다./사진=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방송 화면 캡처

26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를 나흘 앞둔 소감을 전했다./사진=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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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를 나흘 앞둔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표 의원은 "(임기 종료를 앞두고 표정이 오히려 밝아져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표 의원은 "나라를 위해 계속 봉사하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표정이 밝아지고 피부가 윤기가 나니까 조금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는 남았는데 당선자가 아니니 찬밥이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왜 안 가나' 싶은 사람이다"라며 "임기라도 끝나야 자유인이 될 텐데 신분은 국회의원이지만 아무도 불러주지 않고, 도토리같이 채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작업은 회계 정산이다. 철저히 한 푼의 오차 없이 정리 보고를 해야 한다. 담당 양원선 비서관이 고생 중이다. 여기저기 인사드리고, 입법한 부분들 마무리 정리도 하고 있다"라며 "사무실 짐은 다 뺐다. 마지막 임기가 끝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장성규가 "시원하냐, 섭섭하냐"고 묻자 표 의원은 "지금은 시원하기도 하고, 남자들끼리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라고 하지 않나. 그동안 무슨 일이 안 생겨야 할 텐데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표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인적 소회나 상황을 생각할 여유는 아직 없다. 빨리 종료가 되어야 개인의 부분을 생각할 것 같다"라며 "아직 여러 난제들이 많고 우리 당은 이런저런 의혹이 제기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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