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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대 중저가폰 대격돌…아이폰SE VS 갤럭시A51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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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출시일정까지 겹친 아이폰SE VS 갤럭시A51
구형 디자인 고수한 아이폰SE, 최신 프로세서 탑재해 차별화
디스플레이 크기·카메라·배터리사양은 갤럭시A51이 우위

50만원대 중저가폰 대격돌…아이폰SE VS 갤럭시A51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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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이폰SE 2세대와 갤럭시A51이 중저가 폰 맞대결을 펼친다. 두 제품 모두 가격대는 50만원대지만 화면 크기나 카메라 성능, 배터리 등 세부 사양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2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8%나 급감했고 올해 판매량은 최근 10년 동안 지표 중 최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급망 이슈가 발생했고 판매량도 예년에 비해 부진한 상황이어서 중저가 스마트폰의 선전이 절실한 시점이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애플과 삼성이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이폰SE 2세대는 64GB 모델 기준 55만원에 출시된다. 갤럭시A51 5G의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외 출시가격 기준으로 두 제품의 가격은 400달러로 같다.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크기다. 화면 크기는 아이폰SE 2세대는 4.7인치, 갤럭시A51이 6.5인치다. 갤럭시A51은 전면 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구현했고 동영상이나 사진 등 등 콘텐츠를 즐기기에 좋다. 반면 아이폰SE 2세대는 상하 베젤이 두꺼워 다소 답답한 인상을 주지만 작은 크기 덕분에 휴대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갤럭시A51 5G의 크기는 가로 73.6mm, 세로 158.9mm이며 두께는 8.7mm, 무게는 187g이다. 아이폰SE의 경우 가로 67.3mm, 세로 138.4mm, 두께 7.3mm, 무게는 148g으로 훨씬 작고 가볍다.

두 제품 모두 지문인식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지만 기능에선 차이가 있다. 갤럭시A51 5G는 디스플레이에 지문을 갖다대는 온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지만, 아이폰SE 2세대는 홈버튼에 지문을 갖다대는 터치ID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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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용량별 가격에도 차이가 있다. 아이폰SE 2세대는 64GB 모델이 55만원, 128GB 모델 62만원이다. 반면 갤럭시A51은 128GB 모델부터 시작되며 가격이 5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하면 용량을 최대 1TB까지 추가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애플이 사양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지 아이폰8과 동일한 1821mAh로 알려져있다. 갤럭시A51 5G는 4500mAh로 2배 이상 배터리 용량이 크다.


애플은 아이폰SE에 아이폰11과 동일한 A13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아이폰SE 2세대의 램은 3GB지만 전작 대비 40% 가량 CPU 성능을 개선했다. 아이폰SE 2세대의 벤치마크 사양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A13칩셋으로 테스트한 결과, A13 바이오닉 칩셋은 단일코어 점수 5432점, 멀티코어 1만3544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의 갤럭시A51에 탑재되는 옥타코어 엑시노스 9611은 싱글코어 1690점, 멀티코어 5544점을 기록했다. 다램 용량은 갤럭시A51 5G가 6GB와 8GB를 지원한다.


IT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의 A시리즈 칩을 따라잡기 위해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은 더 많은 용량의 램과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하는데 중저가 제품에서도 그 공식을 항상 따르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사양은 갤럭시A51 5G의 경우 4개의 렌즈를 탑재했고, 아이폰SE 2세대는 단일 렌즈를 지원한다. 갤럭시A51은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심도 카메라가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다. 아이폰SE 2세대에는 1200만 화소 단일 카메라가 탑재됐고 전면 카메라는 700만 화소다. 애플은 아이폰SE 2세대 카메라에 인물모드, HDR 기능 등을 지원한다.


벤 우드 CCS인사이트 책임연구원은 "갤럭시A51은 아이폰SE를 방어하면서도 잘 알려진 브랜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중저가 제품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묶어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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