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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90년대 하이틴스타 최용준, 윤상에게 "그렇게 안봤는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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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주윤발의 4연승을 저지하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가왕 주윤발의 4연승을 저지하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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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125대 가왕석에 도전하는 주윤발과 8명의 복면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복면가왕'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가 꾸며졌다. 바로 루나와 권인하가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른 것. 황금문을 열고 나오는 루나를 본 신봉선은 "역대 가왕들이 나오나보다"면서 예리함을 발휘했다. 루나는 '황금락카 두통썼네'로 1대 가왕에 올랐고, 권인하는 '날아라 태권소년'으로 출연했던 바 있다.

다음으로 주윤발의 4연승을 저지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1라운드는 마술사와 피에로의 무대였다.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를 부른 두 사람은 모두 차분하면서도 약간 허스키한 보이스가 특징이었다. 김구라는 피에로가 "가수일 것"이라고 추측했으며,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은 "흡사 씨름선수" 같다며 구체적인 의견을 냈다.


이 무대는 14대 7로 마술사가 1승을 거뒀다. 김광진의 '편지'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피에로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최용준이었다. 최용준의 정체를 본 판정단은 모두 알아맞추지 못한 것에 탄식했다. 특히 노래를 마친 최용준은 유영석에게 "영석이 형 뭐지"라며 섭섭함을 드러냈으며, 또 윤상에게는 "상이씨 그렇게 안봤는데"라며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 두번째는 불타는 금요일과 해피 버스데이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선곡했다. 불타는 금요일은 노련한 창법으로 귀를 사로잡았고, 해피 버스데이는 정직한 음색이 인상적이었다. 이 무대는 18대 3으로 불타는 금요일이 2라운드 티켓을 얻었다.

싸이의 '낙원'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해피 버스데이는 개그맨 이상준이었다. 노래를 마친 이상준은 "복면가왕 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왔다. 오늘은 내가 여러분의 연예인이다"라며 싸이의 '연예인'을 불렀다. 이상준은 폴짝폴짝 뛰면서 무대를 달궈 판정단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전했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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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무대는 초밥과 삼각김밥의 대결로, 두 사람은 데이브레이크의 '좋다'를 불렀다. 초밥은 여성스럽고 살랑거리는 음색이 원곡과 잘 어울렸고, 삼각김밥은 감미롭고 매끄러운 창법으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이 대결은 16대 5로 삼각김밥이 이겼다.


초밥은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그녀는 '인어아가씨', '주몽'등에 출연한 데뷔 23년 차 배우 박탐희였다. 박탐희는 "잠시 쉬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니 3년의 공백기가 길게 느껴졌다"면서, "용기가 필요했는데 '복면가왕'이 허들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햄스터와 랍스터가 꾸몄다. 두 사람은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로 대결했다. 랍스터는 상큼하고 톡톡 튀는 목소리로, 햄스터는 단단하고 안정된 보이스로 원곡을 소화했다. 이 무대는 20대 1로 햄스터가 압도적인 표를 받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장나라의 'Sweet Dream'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랍스터는 원더걸스 멤버였던 혜림이었다. 혜림은 "4년 만의 무대"라면서, "혼자서 완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면가왕'은 가창력 뛰어난 분들만 나가는 방송이라고 생각했었다. 날 생각해준 것만으로도 놀라웠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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