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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쇼' 정준하 "'무도' 마지막회 못봐…박명수 연락안해 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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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허지웅쇼'에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해 '무한도전'을 언급했다./사진=SBS 러브FM 방송화면 캡처

3일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허지웅쇼'에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해 '무한도전'을 언급했다./사진=SBS 러브FM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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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무한도전' 마지막 회를 못 봤다고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허지웅쇼'에 특별 게스트로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DJ 허지웅은 정준하에게 "'무한도전' 마지막 회를 봤는데, 정준하 씨랑 박명수 씨 표정이 너무 안 좋았다. 보면서 나도 너무 슬프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하는 "아직도 마지막 회를 못 봤다. 그때는 진짜 창피해서 방송을 너무 못보겠더라"라며 "스튜디오에서 너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생긴 거랑 다르게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당시 이러지 말자고 다짐했는데도 13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 감정이 북받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 라디오 청취자는 정준하에게 "타 방송사에서 박명수 씨가 지금 라디오를 하고 계신다. 의리에 문제가 없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준하는 "뭐가 문제가 있냐. 얼마 전에 박명수 씨가 다른 방송에서 우리랑 연락 안 한다고, 사이 안 좋다고 해서 마음이 더 불편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우리 가끔 연락하고 잘 지냈었는데"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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