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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요동치는 증시…"충격 클수록 대응책 스케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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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주목될 때는 항상 금요일 주가가 좋지 않았다고 분석하며, 차주 후반부터는 부양책을 확인할 수 있는 부양책들이 연이어 열려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 하락한 2040.22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15%% 떨어진 642.72로 하락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국 증시까지 요동치면서 급락했기 때문이다.


KB증권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증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주말을 앞둔 금요일마다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월24일 금요일에는 코스피 -0.9%, S&P500 -0.9%의 지수변동률을 기록했으며 1월31일 금요일에는 각각 -1.3%, -1.8%의 하락을 보였다.


2월 들어서도 21일 금요일, 코스피와 S&P500가 각각 1.5%, 1.1%씩 떨어졌으며 28일 금요일에도 3.3%, 0.8%씩 하락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주목될 때에는 주말을 앞두고 추가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에 투자 심리가 흔들려서 항상 금요일 주가가 좋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중에는 반등한 적이 좀 더 많은데, 이는 대응책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 후반부터는 부양책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예고돼있어 주목된다. 우선, 오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금리 인하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ECB가 예금금리를 10b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16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0일 중국 인민은행 금리결정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충격이 클수록 대응책 스케줄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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