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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생일 맞이 행사 코로나19로 취소…24년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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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내청, 23일로 예정된 일왕 생일 맞이 국민 초대 행사 취소

이는 1996년 주페루 일본대사관 인질사건 이후 24년만에 처음


▲나루히토 일왕(좌)과 마사코 왕비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나루히토 일왕(좌)과 마사코 왕비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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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왕실 행정을 담당하는 궁내청이 오는 23일로 예정된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 맞이 국민 초대 행사(일반참하)를 취소한다고 17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궁내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행사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왕 생일 국민 초대 행사가 취소된 것은 1996년 주페루 일본대사관 인질 사건 이후 24년만이다.


매년 도쿄 고쿄에서는 1월 2일 새해맞이 행사와 일왕 생일 국민 초대행사가 열린다. 일왕 생일 국민 초대 행사에서는 일왕 부부와 왕족들이 오전에 세 차례 고쿄 규덴 배란다에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국민에게 인사를 하게 돼 있다.

전날까지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355명을 포함해 총 414명이다.


이날도 크루즈선에 파견됐던 일본 후생노동성의 50대 직원과 사가미하라시 소재 병원의 40대 간호사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현재 일본 내 감염자는 총 416명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거주 일본인 36명과 그들의 배우자를 비롯한 중국 국적자 29명 등 총 65명이 탑승한 일본 정부의 5차 전세기가 현지에서 추발해 17일 아침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귀국자 중 2명은 몸 상태가 좋지않아 즉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63명은 일본 정부가 지정한 격리시설인 사이타마현 와코시 소재 세무대학교에서 체류하게 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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