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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日 외식업계도 직격탄

최종수정 2020.01.29 15:50 기사입력 2020.01.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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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 관광객 줄어든 탓으로 풀이돼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대를 막기위해 중국 정부가 단체 관광을 금지하자 일본 외식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행사와 제휴해 중국인 단체 손님을 끌어온 일본 외식업계는 잇따른 예약 취소에 비상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일 관광객의 소비 중 외식산업은 숙박에 이어 2번째로 큰 부분으로 약 20%를 차지한다.


주점 타미는 1~2월 예약 중 2000명 분의 예약취소가 나왔다. 이 식당은 단체 관광객들이 점심식사로 즐겨찾는 곳으로 도쿄 아사쿠사 지점에서는 월 수천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기도 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로 인한 출국 금지의 영향으로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체인 콜로와이드에서도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콜로와이드 산하 고기집 '우각'에서는 1으로 월은 15건(379명분), 2월은 27건(714명분)의 예약취소가 발생했다. 일본인 외 방문이 높은 지점의 경우 고객의 30%가 방일 관광객으로 꼽힌다.


여행사용 음식점 검색 사이트인 '단타메'에 따르면 회사가 중개한 중국인 관광객 식사는 1월24일을 마지막으로 2월20일께까지 모두 취소됐다. 28일 기준으로 취소는 222건으로 이는 약 1만명분에 해당한다. 금액으로는 약 1800만엔(약1억9400만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4월분 예약도 취소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여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인 관광객의 연간 총 소비액은 1조7718억엔(약 19조원)으로 국가별로는 최대치다. 이중 외식 소비는 2955억엔을 차지한다. 중국 정부의 자국민 출국 금지 조치가 길어질 경우 일본 내 소비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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