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장애인돌봄 365쉼터' 2월부터 운영

24시간 운영…재가 장애인 보호자 돌봄부담 덜어

부천시 장애인돌봄 365쉼터 내부 모습 [사진=부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재가 장애인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애인돌봄 365쉼터'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그동안 부천에선 심한 재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일시보호시설이 없어 보호자들에게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등이 발생한 경우 장애인 돌봄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장애인돌봄 365쉼터 개소로 심한 재가 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가 아플 때 안심하고 치료받고, 단기휴식도 취할 수 있게 돼 돌봄 부담을 덜게 됐다.

쉼터는 24시간 운영하며, 이용료는 1일 2만원이다. 1회 입소시 최대 10일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연간 30일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장애인돌봄 365쉼터 운영을 시작으로 장애인 커뮤니티케어도 새롭게 추진해 심한 재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려 사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입소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라온제나 단기보호시설(032-710-7326)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