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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7위 "4퍼트 더블보기를?"…파머 "10언더파 폭풍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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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둘째날 1언더파 주춤, 임성재와 강성훈 공동 17위 합류

타이거 우즈가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둘째날 4번홀에서 샷을 준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둘째날 4번홀에서 샷을 준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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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83승 진군'이 만만치 않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1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17위(4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북코스(파72ㆍ7258야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134타)을 접수한 상황이다.

우즈는 3타 차 공동 21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첫 홀인 1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7.2m 거리에서 '4퍼트'를 하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다. 두번째 퍼팅이 화근이 됐다. 불과 0.6m 거리에서 공이 홀을 1.5m나 지나쳤고, 세번째 퍼팅마저 놓쳤다. 골프위크는 "우즈의 PGA투어 통산 13번째 4퍼트"라고 소개했다.


6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8, 9번홀 연속버디로 마음의 평정을 찾았다는 게 다행이다.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이 61.11%로 떨어졌고, 홀 당 평균 퍼팅 수는 1.82개로 치솟았다. 선두와 6타 차, 아직 이틀이 남아 우승경쟁은 가능하다. 우즈 역시 "쇼트게임이 나쁘지 않았다"며 "남코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파머는 버디 11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PGA투어 통산 4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4월 취리히클래식 이후 9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첫날 남코스에서 이븐파에 그쳤다는 게 고민이다. 이 대회는 남코스와 북코스에서 초반 1, 2라운드를 소화하고, 다시 남코스에서 3, 4라운드를 치른다.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2타 차 2위(8언더파 136타)에 포진했다.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 공동 3위(7언더파 137타), 욘 람(스페인)이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7위다. 한국은 강성훈(33)과 '신인왕' 임성재(22)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안병훈(29ㆍ이상 CJ대한통운)은 남코스에서 2타를 까먹어 공동 38위(3언더파 141타)로 밀렸고, '탱크' 최경주(50)와 이경훈(29), 노승열(29)은 '컷 오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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