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BNK금융 차기 회장 선정 돌입…김지완 회장 연임 도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임추위 열고 4~5명 숏리스트 작성
면접, 프리젠테이션 평가 등 진행
다음 달 초순쯤 최종 후보자 결정
오는 3월 정기 주총 때 취임 예정

BNK금융 차기 회장 선정 돌입…김지완 회장 연임 도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했다.


23일 BNK금융에 따르면 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의를 갖고 적격후보자명단(숏리스트)을 작성했다.

이 회사 내규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만료 1개월 전까지 임추위를 개최하고 CEO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김지완 회장 임기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이므로 지주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심사와 평가 일정을 고려해 이날 임추위를 개최했다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임추위는 회장 후보자를 추천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하며 사외이사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CEO 경영승계 계획에서 정하고 있는 ‘내부승계 원칙’에 따라 외부 공모절차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임추위가 선정한 내부 후보군 중에서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김 회장을 포함한 4~5명의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다음 달 초쯤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일정도 잡았다.


지주 사내이사, 업무 집행 책임자, 자회사 CEO 등이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는데 김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군은 외부로 드러나지 않았다.


BNK금융 안팎에선 김 회장의 연임을 점치고 있다. 김 회장도 연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BNK금융은 나이와 무관하게 1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개정해 김 회장의 연임에 걸림돌도 없다. 신한금융, KB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은 회장 선임 또는 재임 연령을 ‘만 70세 미만’으로 하고 있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지만 각각 은행 업무에 매진하려는 뜻이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으로 임추위는 3~4차례 회의를 추가로 개최해 CEO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평가, 면접 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아울러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 결과도 반영해 다음 달 최종 회장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3월 정기 주총과 이사회에서 BNK금융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정기영 임추위원장은 “BNK금융그룹의 경영이념 및 가치를 실현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정하되, 무엇보다 승계 계획에 정해진 바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