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내달 11일까지 물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물의 소중함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은 건물의 지붕이나 벽면 등에서 모은 빗물을 간단한 여과시설을 거쳐 저장했다가 조경용수, 청소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시설로 빗물 집수, 여과, 저장, 송배수 시설 등 구성된다.

지원대상은 지붕면적이 1000㎡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이 5000㎡ 미만인 공동주택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이며 지원금액은 빗물이용시설 설치 공사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며 담수 용량 2t을 기준으로 개소당 최대 500만 원이다.

군은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현지실사 및 물 재이용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 보조금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총 예산 6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18년도 13개소 지난해 14개소를 일반주택 및 어린이집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조경용수 및 청소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