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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故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 스페셜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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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9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유니버설발레단 故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 스페셜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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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이 '설립자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 기념' 헌정의 의미를 담은 '스페셜 갈라' 무대를 내달 8~9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발레단 소속 최고의 주역 무용수들과 함께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발레 스타들을 초청해 고전 명작 하이라이트와 컨템포러리 발레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 샌프란시스코발레단 수석무용수 루치아 라카라, 전 영국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로 2018년 '지젤'에서 알브레히트 역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던 매튜 골딩,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과 제이슨 라일리, 2017년 '호두까기인형'에서 수석무용수 홍향기와 호흡을 맞췄던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 최영규가 출연한다. 이들과 함께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손유희, 이현준, 최지원, 이동탁 등 유니버설 발레단 최정상급 주역 무용수들이 함께 해 화려한 기량과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루치아 라카라와 매튜 골딩은 '백조의 호수' 중 백조 파드되와 국내 첫 선을 보일 감각적인 모던 작품 '파인딩 라이트(Finding Light)'을 통해 스페셜 갈라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장식한다. 파인딩 라이트는 1부의 세 번째 순서로, 백조 파드되는 2부 공연 첫 번째 순서로 공연 예정이다.


강효정과 제이슨 라일리는 존 크랑코의 '오네긴' 중 회한의 파드되와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파드되를 공연한다. 홍향기와 최영규는 '돈키호테' 그랑파드되와 '베니스 카니발'을 선보인다.

강미선과 이현준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시그니처 작품인 '발레 춘향'의 해후 파드되를 공연하며 외국인 최초로 한국발레협회 당쉐르 노블(Danseur Noble) 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손유희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그랑파드되를 함께 한다.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솔리스트 최지원은 '루쓰, 리코디 퍼 두에(RUTH, Ricordi Per Due)'를 새롭게 소개한다. '루쓰, 리코디 퍼 두에'는 미국 조프리발레단을 설립한 현대 무용의 선구자 제럴드 알피노의 마지막 신고전주의 작품이다.


고(故) 문선명 총재는 1984년 발레 불모지였던 한국에 첫 민간직업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을 창단해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이고 대중화하는데 기여했다.


창단 36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페셜 갈라'는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유지를 계승해 발전적인 미래를 다짐하는데 의의가 있다. 유니버설 발레단을 중심으로 선화예술학교,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워싱턴 키로프발레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유니버설 사단'이 이번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문훈숙 단장은 "이번 스페셜 갈라는 설립자의 탄신을 기리는 헌정 공연으로, 지난 35년의 반석 위에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앞으로도 유니버설발레단은 설립자의 문화예술에 대한 숭고한 유지를 받들어 한국의 문화예술을 드높일 수 있는 최고의 발레 명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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