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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스타트업, 은행 대출 많이 쉽게 받도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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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오찬기자간담회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사진=발명진흥회 제공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사진=발명진흥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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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식재산(IP) 창업·기업가들이 신용이 낮더라도 특허로 재기하고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상근부회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한 중식당에서 열린 ‘한국발명진흥회 신년간담회’에서 “신용이 낮더라도 특허가 있다면, 재기하고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보겠다”며 “이를 위해 은행권을 지속적으로 만나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고 부회장은 1988년 제24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 특허심판원장 등으로 재직한 IP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1월28일 발명진흥회의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해 올해로 재임 2년차를 맞이했다. 그의 임기는 3년이다.


고 부회장은 “올해는 창업가와 기업들이 IP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IP를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 부회장은 구체적으로 “창업자들이 IP를 담보로 더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사업에 참여하는 은행들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대출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에도 은행이 특허권을 회수해서 다시 팔 수 있는 회수 지원 기구가 다음 달 출범하는데, 발명진흥회가 사무국을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명진흥회는 회수 지원 기금으로 올해 75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고 부회장은 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을 벤치마킹해 특허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위한 피칭 행사인 ‘IP 스타트업 로드데이’도 지난해보다 횟수를 두 배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 제52조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1973년 설립 이후 지식재산 기반 강소기업 육성, IP 전문교육, 발명문화 확산 등 지식재산 창출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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