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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악법 폐지로 헌정질서 정상화…보수 통합할 '통추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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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이른바 '악법'을 폐지하기 위해 보수 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새해 일성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장한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범보수 진영을 통합할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여의도 일각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과 혁신이 최대의 무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당대표는 "집권 세력이 무소불위의 권려을 휘두를 수 있도록 하는 독재적 악법인 공수처법이 통과됐다"며 "견제장치 없이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누구도 수사 가능하기 때문에 독재적 악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된 송병기 울산부시장의 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서도 "공수처가 만들어지면 사법이 어떻게 될까를 알게 해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법을 폐기하기 위해 총선 승리와 범보수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민주진영은 통합과 혁신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 불의한 문 정권의 심판을 위해선 통합은 정의이고 분열은 불의"라며 "지난해 11월에 제안한 통합추진위원회를 이제는 출범시켜야 한다. 통합 열차를 출발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새로운 통합체의 통칭과 가치, 공천 혁신 방안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황 당대표는 "이에 동의하는 보수와 중도 모든 분들이 참가토록 할 것"이라며 "저는 어떤기득권도 주장하지 않을 것이다. 불신과 의심을 버리고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당을 만들도록 할 것이다. 압도적 총선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것은 다 하겠다"고 말했다. 비례정당도 필요하면 만들되 혁신과 통합가치를 담겠다고 덧붙였다.

황 당대표는 "이제 도와주셔야 한다. 국민여러분의 힘만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대의를 위해서 낮고 낮은 자세로 이 위기의 시간에 임하겠다.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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