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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떠는 인도, 따뜻한 러시아...연말연시 기상이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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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인도 뉴델리의 최고기온이 평년기온보다 훨씬 낮은 영상 9도까지 내려오면서 추위로 인해 휴교령이 내려졌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31일 인도 뉴델리의 최고기온이 평년기온보다 훨씬 낮은 영상 9도까지 내려오면서 추위로 인해 휴교령이 내려졌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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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겨울철에도 영상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없어 난방장치가 전혀 없는 인도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들면서 일제히 휴교령에 들어갔다. 역으로 올겨울 높은 기온으로 눈이 오지 않는 모스크바에는 비가 내리면서 인공눈을 공수해 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30일 인도 수도 뉴델리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9.4도에 불과해 1901년 이후 119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뉴델리 인근 사립 및 공립학교들은 모두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휴교령이 내려졌다. 뉴델리 일대는 평년 겨울철 최저기온이 20도 이상으로 공립학교는 물론 공공시설들에 난방시설이 전혀 갖춰져있지 않다.

반대로 겨울철 혹한으로 유명했던 러시아 모스크바는 영상 기온이 유지되면서 연말연시에도 소량의 비가 오고 있다. 러시아 기상청은 크리스마스에 이어 30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일 전후로 모스크바 일대의 적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모스크바의 기온은 지난 23일 영상 8도를 기록한 이후 줄곧 영상 1~2도 사이를 기록 중이다. 140년만에 가장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눈이 내리지 않자 러시아 당국에서 인공눈을 모스크바 시내로 공수해오기도 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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