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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한 용산상가 다시 살아난다"…도시재생 국가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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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한 용산상가 다시 살아난다"…도시재생 국가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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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국·공유지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발탁됐다.


서울시는 26일 국토교통부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혁신지구는 4년간 국비 250억원,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3년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용산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국공유지 전자산업을 기반으로 신산업 복합문화교류공간 '창업문화복합허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쇠퇴한 도시지역 내 거점 조성 필요성 및 혁신지구의 선도적 모델 제시 가능성이 인정돼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총 사업비 5927억원을 들여 지상 28~29층 규모의 건축물 2개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창업지원시설 외에도 주거시설, 판매 및 문화시설, 공용청사 등을 추가 확보해 직주근접을 실현하고 용산전자상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했다.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는 1970년대에 건립된 노후·불량 건축물이다. 안전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 E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낮은 사업성으로 재개발사업이 보류된 상황이었다. 정부는 이 지역의 노후·불량 건축물을 안전하게 정비하고 원주민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게획이다.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지상25층 규모의 분양·임대 아파트와 판매시설, 오피스텔, 생활SOC 등이 공급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 지 8년째"라며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 189개소의 도시재생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시재생 신규제도를 통해 기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다양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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