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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말하는 4·3진실...제주 4·3기록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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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월3~10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

대통령이 말하는 4·3진실...제주 4·3기록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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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72년 전 미군정 시 3.1절 28돌 기념식 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로 시작된 제주 4·3과 관련한 기록전이 열린다.


(사)제주4·3 범국민위원회(이사장 정연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상임대표 박진우)가 주최하는 전시회는 1월3일부터 10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B1)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4·3과 관련한 정책과 발언을 기록화한 아카이브 형식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록전(記錄展)이다.


전시회를 총괄 기획한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박진우 집행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70여년 전 한반도 최남단 섬 제주에서 있었던 야만스런 역사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진실을 찾아가는 긴 과정으로, 역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교훈을 얻는 의미있는 전시'로 은평구민과 서울시민들의 응원을 부탁하였다.


서울에서의 전시 공간을 은평구로 선택한 이유는 은평구에 있는 예술단체나 구민들이 4.3의 진실에 대해 서울 어느 시민들보다 많이 알고 있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평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사)정가악회와 은평구에서 활동하는 꿈꾸는 합창단, 세계어린이합창단인 코스모폴리탄, 공동육아공동체인 라미연극놀이학교 학생들이 올해 4월에 있었던 4370+1 국민문화제(4.3사건 71주년 행사)를 함께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은평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사람들)와 제주 노사모의 결연으로 은평구민들이 4·3의 진실에 대해 서울 어느 시민들보다 많이 알고 있음에 대한 답례의 뜻도 고려했다.


전시회는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의 4.3에 대한 다양한 기록과 4·3당시 공권력에 의해 불타 없어져 버린 마을에서 수확한 보리와 흙, 그리고 보리재 유약 등으로 작품(심인구, 이수진)화로 나누어 4·3의 진실에 이해를 높인다.


이 외도 은평구에서는 실향민의 삶을 어루만지는 실천문학 작가 이호철 서거 1주기를 맞아 제정된 이호철통일로 문학상을 2017년부터 개최 중이다.


제1대 수상자는 '화산도' 저자 김석범 작가이다. '화산도'는 1948년부터 49년까지 남한을 무대로 제주 4·3사건과 친일파 처단 문제를 다룬 대하소설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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