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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산물 2700t 수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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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 연말까지 3000t 달성 예상

지난 11월 말 기준 양파와 단호박 등 8개 품목 2727t에 대해 수출액 17억 900만 원을 달성했다. (사진제공=무안군)

지난 11월 말 기준 양파와 단호박 등 8개 품목 2727t에 대해 수출액 17억 900만 원을 달성했다. (사진제공=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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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1월 말 기준 양파와 단호박 등 8개 품목 2727t에 대해 수출액 17억 9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농산물 수출량 404t과 비교해 보면 375% 증가한 것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를 새롭게 열었다고 평가 받는다.

무안군은 올해 초부터 양파의 과잉 생산을 우려해 수출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수출로 양파 소비를 유도하고자 자체사업 8억 8000만 원, 보조사업 1억 5000만 원 총 10억3000만 원의 수출물류비를 긴급 확보해 농협과 영농법인 등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가 적극적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대 수출시장은 동남아시아로 그 뒤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이 이었다. 이들 시장에서 농산물 2600t을 수출해 전체 물량의 95%를 차지했고 그 외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27t을 수출했다.


수출 품목도 양파 2143t, 배추 213t, 양파 209t, 버섯 80t 등 채소류부터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수출돼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도모하는 성과도 이뤘다.

특히, 2143t을 수출한 양파의 판매량은 최근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산지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무안군과 농협 및 영농조합법인 등이 힘을 합친 결과다.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의 공감대가 형성돼 적극적인 판매 활동이 이뤄졌으며 전남서남부채소농협(576t), 평화영농조합(1447t) 등이 동남아시아로 양파를 수출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앞으로, 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을 위해 농가와 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연말까지 수출량 3000t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 우리 농산물의 출하처를 다양화해 가격안정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면서 “또한, 농수산물 수출 전문단지와 가공산업단지도 적극적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보존하고 무안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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