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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압승' 英 존슨 총리 "브렉시트 완수, 이론 여지 없다"(종합)

최종수정 2019.12.13 19:44 기사입력 2019.12.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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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보수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하자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유럽연합(EU) 탈퇴)를 완수하고,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오전 런던에서 보수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우리가 해냈다. 이 나라를 위한 새로운 새벽이 밝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보수당에 투표한 노동당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자신과 보수당에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는 동시에 국민의 정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당신이 아마 다음엔 노동당으로 돌아가더라도 나는 이번에 보여준 신뢰에 매우 겸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절대로 당신의 지지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이번에 나에게 투표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미래에도 당신의 지지를 얻기 위해 밤낮으로, 죽어라고 일할 것"이라며 "국민은 변화를 원한다. 우리는 절대 당신을 실망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존슨 총리는 변화를 전달하기 위해선 스스로가 변해야 하며, 특히 의회가 국민을 위해 작동하기 위해서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마침내 브렉시트를 완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국민의 명령과 다수 의석을 통해 우리는 마침내 (브렉시트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선거는 브렉시트 완수가 반박할 수 없고, 거부할 수 없으며, 이론의 여지가 없는 국민의 뜻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동당 등 야당이 주장해 온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 위협이 마침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선거 개표가 진행되던 이날 오전 런던 서부 억스브리지 지역구에서 자신의 의원직을 확보한 뒤 "지금 단계에선 일국 보수주의 정당(One nation conservative)이 브렉시트 완수를 위한 강력한 새로운 위임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선거를 통해 보수당이 영국을 단합시켜 새롭게 전진시키기 위한 위임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영국민의 민주적 의지를 존중해 이 나라를 더 낫게 변화시키고 전체 국민의 잠재력을 발현할 기회를 우리(보수당)에게 주는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그것이 우리가 하려는 것"이라며 "선거결과가 운 좋게 출구조사 예측대로 나오면 그 작업은 오늘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득표율이 1.8%포인트 오른 2만5351표를 얻어 7210표 차로 이겼다.


보수당은 수세대 동안 노동당의 근거지였던 미들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에서 약진해 1987년 이후 최고의 선거 결과를 얻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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