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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물류시설 개발 PF 봇물

최종수정 2019.12.13 15:22 기사입력 2019.12.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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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시설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거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연말 딜(deal) 감소로 연휴 분위기에 들어간 투자은행(IB) 업계가 막판 실적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물류시설 개발 사업들이 대부분 경기도 주요 신도시 인근에 위치해, 수익성과 상환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건설 시행사인 오에스티파트너스는 메리츠종금증권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420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을 받았다. 대출 만기는 3년6개월로 만기 일시 상환조건이다. 주관사단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조성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구조다. 시행사는 향후 유입되는 분양대금 등으로 차입금을 상환한다.


오에스티파트너스는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329-4번지 일원에 '오산 스마트타워 지식산업센터·물류창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PF로 자금을 확보해 공사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개발 사업지가 화성정남산업단지, 평택서탄산업단지 등과 가깝고 인근에 주택단지로 세교지구가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시행사인 루다디엔씨는 미래에셋대우, 유진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된 기관들로부터 1220억원 한도의 PF 대출을 받았다. 만기는 3년으로 시행사가 필요할 때 인출해 사용하는 한도대출이다. 담보 및 상환 우선 순위에 따라 선순위, 후순위 등으로 나눠 대출이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다디엔씨는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836번지 일대에 '현대 클러스터 한강미사 3차'지식산업센터'와 관련 부대시설을 개발하데 대출을 사용한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12,064㎡(3649평) 부지에 지하3층~지상10층 규모로 건설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5월경에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세종시 첫 지식산업센터인 '세종 대명벨리온', 고양시 '아크비즈' 등의 지식산업센터도 최근 PF 자금을 조달하고 분양을 추진 중이다. 앞서 쿠팡의 영남 저온물류시설 개발 PF 자금 조달도 성사됐다.


이러한 신도시 인근 지식산업센터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및 역세권에 위치해 분양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현대 클러스터 한강미사 1차와 2차 지식산업센터도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미분양 리스크가 커서 PF 대출 수익성이 높다"면서 "신용도가 우량한 주관사 등이 신용공여를 제공해 상환 안정성에도 무리 없는 구조로 PF 대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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