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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용 민중당 공동대표 “나주·화순에 새로운 진보 정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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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용 민중당 공동대표 “나주·화순에 새로운 진보 정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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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안주용(53) 민중당 공동대표가 10일 나주시 농업회의소에서 내년 21대 총선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리당략으로 아무런 감동도 없는 지역 정치를 나주시민, 화순군민과 함께 끝장내고 새로운 진보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퇴행적 정치행태는 국민적 심판으로 사라져야 하지만 문재인 민주당 정부의 미온적 적폐청산, 사회 대개혁도 심각한 질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현장과 농촌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기성정치를 이제는 믿지 않는다”며 “일하는 민중들은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나주·화순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뿌리 깊은 불평등을 지적하면서, 국회로 가면 진보정치를 통해 반드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은 뿌리를 캐지 않고 가지치기만 해서는 해결될 수 없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불평등해소는 재벌정치와 기득권 정치를 바꾸지 않고서는 해결될 수 없으며, 식량 주권을 지켜내고 농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어정쩡한 정치로는 불가능하다”고 주류 정치권을 비판했다.


안 대표는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불평등을 해소하는 일은 즉각 실행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청년기본법’을 즉각 제정해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을 품게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서는 ‘비정규직 임금 1.5배’를 도입하고, ‘농민수당법’을 제정해 농민에게 힘을 더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안주용 대표는 고려대 식량자원과를 졸업하고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농민운동과 진보정치 운동에 매진했으며 나주농민회 사무국장을 거쳐 민주노동당 나주시위원회 위원장과 통합진보당 전남도의원 등을 지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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