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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중국을 도전으로"…첫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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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사상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상회의 공동 선언문에 중국의 도전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전망이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나토의 29개 회원국이 정상회의가 끝나는 이날 런던에서 "중국의 부상이 기회이자 도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가 중국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다룬 보고서도 함께 승인할 예정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중국의 부상이 모든 동맹국들에게 안보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이제 인식했다"며 "중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국방 예산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유럽과 미국 전역으로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을 포함한 새롭고 현대적인 군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의 부상을 기회와 도전으로 인식하는 나토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새로운 적을 형성하려는게 아니다.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에 대해 균형 있게 분석하고 이해하며 대응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나토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매우 강력한 지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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