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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준금리 0.75%로 동결…내년 인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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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역대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향후 인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뉴스닷컴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은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글로벌 경제 전망이 여전히 "합리적"인 상태라면서도 "하방 위험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미·중 무역, 기술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지출계획을 축소하고 있고 이는 국제 무역흐름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닷컴은 앞서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낮춘 호주 중앙은행이 이날 금리를 동결하면서 관망적 접근법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주의 기준금리가 최소한 2020년 2월까지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로우 총재 역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면 통화정책을 더 완화할 수 있다"고 추후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6월, 7월, 10월 등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낮춘 상태다.

한편 로우 총재는 지난달 말 한 강연에서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선을 그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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