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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서울택시조합, '자동 배차' 택시 호출 앱 28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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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온다 택시' 출범식 갖고 정식 출시
택시 조합들이 직접 기사 4000명 모집·앱 운영 맡아
목적지 미표출, AI 자동배차로 차별화

티머니-서울택시조합, '자동 배차' 택시 호출 앱 28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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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티머니가 서울 양대 택시조합과 손잡고 자동으로 배차가 이뤄지는 택시 호출 앱을 출시한다.


27일 티머니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오는 28일 ‘온다 택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머니와 두 택시조합은 오는 28일 교통회관에서 출범식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온다 택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머니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8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온다택시를 검색하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온다 택시'는 '택시의 새로운 물결, 부르면 반드시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택시 조합이 주도해 기사 모집부터 택시 호출 앱 서비스 운영까지 직접 도맡는다.


승객의 목적지를 표출하지 않고 자동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골라태우기를 막는다는 점이 기존 서비스들과의 차별점이다.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경우 인공지능(AI) 자동배차를 통해 승객의 근처(1km이내)에 있는 택시를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서울택시에 설치된 카드결제단말기를 통해 콜 배차가 쉽게 이뤄지도록 했다.

티머니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두 택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18일부터 택시기사 4000명을 모집했다. 이달 초부터 기사들을 대상으로 택시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고 이달 18일부터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티머니 관계자는 "기사 모집의 목표치였던 4000여명 모집을 조기에 달성했고 택시 업계 스스로 혁신에 대한 의지가 확고함이 증명됐다"며 "택시들도 목적지 미표출을 통해 승차 거부 없는 택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온다택시’는 그동안 승객을 위한 택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온다택시를 통해 승차거부를 근절하고 선진화된 택시 탑승 문화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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