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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시장역 유휴공간, 문화·예술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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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영등포시장역 유휴공간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철도 사업과 연계, 역사 내 지하 4, 5층 유휴공간을 일상 속에서 접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영등포시장역사 1만3407㎡를 대상으로 영등포시장역 유휴공간 활용 세부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지하철 역사를 '이동하는 공간'에서 '향유하는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영등포시장역사 내 유휴공간 역시 문화ㆍ예술 향유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영등포시장역 내엔 정책 변화와 조성시기 차이 등으로 지하 4, 5층 약 1770㎡ 유휴공간이 발생했다. 시는 유휴공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사전기획을 통해 수준 높고 지속가능한 문화ㆍ예술 향유공간의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먼저 영등포시장역사 관련 조사ㆍ분석에 나선다. 영등포역사 내 기능실과 대합실, 유휴공간 등 시설현황을 조사하고 영등포역사 주변 현황과 입지 여건 등도 분석한다. 지하역사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법 제도, 관련 기준, 선진사례도 검토한다. 지하철 역사 상시이용 기준에 맞게 건축, 기계, 전기, 구조 등의 시설 구축 계획도 세울 방침이다. 지하4, 5층 등 유휴공간 시설 구축에 따른 역사 내 설비 교체, 증설 등에 대한 고려도 이뤄진다. 기존 구조, 설비 등 시설현황을 고려한 내부 계단 신설, 통과엘리베이터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또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시설 구축 계획 및 사업계획 검토를 거쳐 영등포시장역사 통합 마스터플랜과 유휴공간 개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황조사 종합분석, 계획 검토 등을 토대로 한 계획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문화예술철도 사업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건축적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지하 4, 5층 유휴공간에 대해 문화예술 콘텐츠와 부합하는 건축 구상안을 만들고 문화예술철도 협의체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 및 의견 수렴을 거칠 계획이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역사 정비와 맞물린 문화예술철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부터 노후역사 리모델링과 연계한 문화예술철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철도 기본계획수립, 문화예술철도 역사조성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이를 활용한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시민 일상 속 문화기회 확대'를 꾀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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