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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주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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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주치의가 집앞, 아파트, 학교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자전거 수리... 방치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씽씽달리는 재생자전거 나눔, 자전거보험 등

서초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주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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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계산과 우면산, 한강으로 둘러쌓이고 전체면적 중 60%가 녹색지역인 친환경 녹색도시 서초구.


서울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손꼽히는 서초구의 비결에는 주민센터와 아파트, 학교까지 찾아가 두바퀴 사랑을 전하는 자전거 수리센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는 시간·경제적인 이유로 자전거를 수리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정비기술자가 직접 동주민센터 등을 찾아가 자전거를 점검하고 수리해 주는 서비스다.


구의‘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가 가진 가장 특별한 점은 늘 구민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동주민센터 방문수리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출장’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도입해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자전거 수리를 받은 주민은 “고장난 자전거를 무겁게 끌고 가지 않아도 전화 한 통으로 직접 집으로 찾아와 수리를 해 줘서 너무 편리하다. 자전거 수리 덕분에 자전거를 더 많이 이용해 건강도 챙길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내 아파트와 학교까지 찾아가기 시작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1681대의 자전거가 새 생명을 얻었다. 이는 작년 632대 대비 166% 상승한 수치로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생활밀착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구의 두바퀴 사랑 전파사업인 ‘재생자전거 나눔’도 눈에 띈다.


‘재생자전거 나눔’은 버려지고 방치된 자전거를 반짝반짝 말끔히 수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여 이웃과의 나눔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자원낭비를 줄이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재생자전거 나눔’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720대가 사랑의 자전거로 대변신, 이웃의 품에 안겼다.


이외도 구는 주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자전거보험을 가입해 주민안전도 책임진다. 서초구민이라면 별도의 절차없이 누구나 자전거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전국 어디서든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피보험 자격을 얻는다.


자전거 수리에 관한 문의는 서초구청 교통행정과(☎2155-7186/8241), 자전거 보험관련 문의는 DB손해보험(☎1899-77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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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말에는 반포에서 시작, 예술의전당까지 이어지는 반포대로 자전거도로가 개통 완료되는 등 서초구의‘두바퀴 사랑’은 계속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레저와 취미생활로 즐기는 것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누구나 자전거 타기 좋은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아주 작은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를 낳듯이 1℃ 더하기 생활행정으로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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