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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첨단 제조업 육성 위한 대규모 펀드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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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정부가 제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2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전날 등록자본 1472억위안(약 24조4000억원)의 펀드 설립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이 펀드가 앞으로 얼마의 자금을 조달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펀드의 우선 투자 대상은 신소재, 신정보통신기술, 전자장비 등의 분야다. 중국 재정부가 225억위안을 투자해 전체 펀드의 15.29% 지분을 가져가며 중국개발은행이 13.59% 보유한다. 중국 국영 철도회사인 중국중차(CRRC)와 중국연초(담배)총공사를 비롯한 약 20개의 중국 기업도 참여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의 제조업 투자는 2.5% 증가했다. 제조업 투자 증가율은 올해 1~7월 3.3%, 1~8월 2.6%를 기록하는 등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이번 펀드 조성을 두고 미국과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이 외부의 방해와 내부의 경제성장 둔화 압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리춘딩 중국농업대학 경영관리학원 경제무역과 학장은 "무역전쟁 같은 외부 압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산업 업그레이드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해지고 있고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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