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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구리당당' 김정렬 "무릎관절 멀쩡" 김학래 "하체개그로 40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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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정렬./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개그맨 김정렬./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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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개그맨 김정렬과 김학래가 숭구리당당 에피소드를 전해 화제다.


19일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웃긴 남자지만 우스운 남자는 아니다'라는 주제로 김정렬, 김학래가 출연해 전성기 시절 뒷이야기와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정렬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숭구리당당 숭당당' 개그로 본인을 소개해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무릎 관절이 진짜 괜찮으시냐"고 걱정했지만, 김정렬은 "사람의 다리인가 싶어 만지는 분도 있다. 아직은 멀쩡하다"고 답했다.


김학래는 김정렬의 개그에 대해 "정말 독특하다. 오로지 하체만 갖고 개그 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정렬의 '숭구리당당'이 굉장히 웃기는데 현장에서 실감한 적이 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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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벽 2시에 동대문 시장 행사를 간 적이 있는데 장 보러 온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내 앞 무대가 김정렬이었는데 '숭구리당당' 하나로 40분을 채우더라. 관객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정렬은 "저는 39년 동안 이것만 췄다. 남자가 이랬다 저랬다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MC들은 김정렬에게 "옛날에 TV에서 보던 것과 똑같다. 어쩜 이렇게 젊어 보이시냐"고 물었다. 이에 김정렬은 "오늘 새벽에 성형수술을 했다"며 "요즘 기술이 좋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정렬은 1961년생으로 올해 59세이다. 그는 지난 1981년 MBC에서 데뷔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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