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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차관 "韓, 개발도상국 특혜 포기에 박수 보낸다"

최종수정 2019.11.16 10:58 기사입력 2019.11.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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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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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키이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안보·환경담당 차관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서 더는 개발도상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며 높이 평가했다.


크라크 차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나는 한국이 WTO에서 한 일, 더는 개도국(지위)을 선언하지 않기로 한 면에서 그들의 지도력에 대해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것이 예를 들어 중국의 롤 모델을 설정한다고 생각한다"며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는 중국에 비판적 태도를 취한 뒤 "그것은 국내적으로 하기에 가장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재차 한국의 결정을 높이 샀다.


크라크 차관은 지난 6∼7일 미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 하에서 한미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제4차 회의와 제3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고위급 경제협의회에 대해 "인도·태평양 전략과 신남방정책 간 시너지에 대해 협의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인프라, 에너지, 디지털을 다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다뤘다"며 강경화 외교장관을 만났을 때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 얘기를 나눴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크라크 차관은 미국이 지난 9월 한국을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한 이후 한국이 보완법률을 마련한 데 대해 "내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 이미 그들은 법을 통과시켰다"며 한국을 '훌륭한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


또 노르웨이가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주제인 불법어업은 지속가능한 어업에 관한 문제라고 한 뒤 "중국은 그 지역에서 가장 큰 가해자"라며 재차 중국을 겨냥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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