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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투어 매출 1360억원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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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집계…총수입 2000억원 육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마무리한 첫 스타디움 규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로 티켓 판매 기준 136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15일 빌보드 뉴스가 공개한 박스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는 티켓 97만6283장을 팔아 매출 1억1660만달러(약 1362억원)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당 평균 4만8814장의 티켓을 팔아 회당 평균 티켓 매출이 5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빌보드 박스스코어는 세계에서 진행된 콘서트와 음악 페스티벌 관련 이벤트에 대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가 선정되는 차트다. 주간, 월간 단위로 발표되는데 월간 차트는 이전 한 달간 개최된 이벤트가 대상이다.


빌보드는 티켓 판매고가 가장 많은 공연(투어)을 '핫 투어스(HOT TOURS)'로 선정한다. 16일 공식 발표될 월간 '핫 투어스' 순위에 방탄소년단은 2위로 올랐다. 1위는 엘튼 존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공연 1회(10월11일)와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3회 공연(10월 26일, 27일, 29일)으로 관객 16만1167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규모는 1649만586달러다.

지난달 26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피날레 콘서트 장면.  [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26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피날레 콘서트 장면.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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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월간 박스스코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5월에만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에서 8회 공연으로 티켓 38만4498장을 판매했다. 총 5166만6038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로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세계 10개 도시에서 총 20회 공연하며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을 만났다.


이 투어는 우리 가요사에도 각종 기록을 남겼다. 한국 가수가 적어도 5만명 이상이 들어설 수 있는 스타디움 규모로만 월드투어를 진행하기는 우리 가요 역사상 처음이다.


빌보드가 공식 집계한 티켓 매출에다 월드투어 팝업스토어 매출, 공연장에서 판매한 팬상품(MD) 매출, 공연 온라인 생중계 수익까지 합하면 투어 매출은 2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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