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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부총재 "혁신·기술이 신성장동력…韓, 지식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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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경제전망 2.6% 하향 조정…"무역·투자 부진 반영 결과"

빅토리아 콰콰 세계은행 부총재가 7일 글로벌 혁신성장포럼에 참석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과 개회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빅토리아 콰콰 세계은행 부총재가 7일 글로벌 혁신성장포럼에 참석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과 개회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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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빅토리아 콰콰 세계은행 부총재는 "기술은 개인·기업·정부·근로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로운 혁신과 기술은 중요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콰콰 부총재는 7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혁신성장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성공사례는 많은 개발파트너들에게 영감이 되고 지식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 가난한 농업 중심 경제에서 불과 몇십 년 만에 혁신적이고 기술기반의 경제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콰콰 부총재는 기술격차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4억명의 사람들은 디지털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 있고, 22억명은 정보통신기술(ICT) 보유하지 않고, 60억명은 인터넷 접근성이 없다"면서 "기존 전통방식으로는 경쟁할 수 없게 되고 기술 플랫폼을 가진 기업만이 독점의 초과수익을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위험성은 점점 더 커져 경제와 사회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며 "더 나아가 혁신과 기술, 녹생성장을 혁신의 주안점으로 삼는다면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이 지난 6월 올해 글로벌 경제전망을 2.6%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선 "무역과 투자의 부진을 반영한 결과"라며 "세계는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고 발했다.


그는 "기술의 확산, 기술의 융합, 글로벌 플랫폼의 등장으로 기존 발전 모델이 와해되고 있다"며 "와해기술은 우리가 소비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바꿀 수 있고, 정보를 수집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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