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고교평준화지역 학생배정 안내 '서한문' 발송

경기도교육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에게 학생 배정 안내 서한문을 7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송된 서한문은 고교 평준화지역 후기 고등학교 원서접수 시기(9~13일)에 앞서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서한문은 도내 고교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 포함) 지원자가 희망하는 학교를 먼저 지원 받아 추첨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한문은 특히 고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은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논의해 제출하는 희망교 작성 순위를 존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내 평준화지역 9개 지역 가운데 수원을 비롯한 6개 지역은 2단계로 나누어 고등학교를 배정한다. 1단계 학군 내 배정은 전체 고등학교 가운데 5개 학교 희망 순위를 작성하고, 2단계 구역 내 배정은 출신 중학교가 있는 구역의 전체 고등학교 순위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지역 별 비율에 따라 추첨 배정하게 된다.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지원자 가운데 희망에 따라 평준화 학군 일반고에 동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배정 원칙을 숙지하고 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서한문은 경기교육청 고등학교 입학ㆍ전학포털(http://satp.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