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시, '제4차 국가철도계획'에 제2공항철도 등 7개 사업 신청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2경인선·서울 2호선 청라 연장·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인천신항선 등 포함

인천시가 제4차 국가철도계획에 신청한 7개 철도사업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제4차 국가철도계획에 신청한 7개 철도사업 노선도 [인천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제2공항철도 등 7개 사업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가 신청한 사업은 제2공항철도, 제2경인선, 서울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인천 2호선 독산 연장, 인천신항선이다.

제2공항철도는 KTX 열차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에 인천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과거 제1·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있었지만, 경제성(B/C)과 인천대교·영종대교 비용 보전 문제 등으로 인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빠진 노선이다.


박남춘 시장은 제2공항철도 건설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올해 4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해 인천 연수구 청학동까지 광역철도를 확충함으로써 청학동에서 노량진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난다.

서울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인천1·2호선(가정·작전)∼원종홍대선과 연계, 서울 2호선 신도림역과 홍대입구역에서 환승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인천 2호선 연장은 경기도 등과 협의를 통해 경제성이 가장 높은 독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명, 독산, 매화 등을 비교·검토해 최적 대안으로 추진토록 제시됐으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3개 노선 모두 B/C(비용대비 편익)를 확보하지 못했다.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과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은 수도권 서북부지역 광역철도 확충 사업으로, 국토부가 추진 의지를 보여 가능성이 높다.


인천신항선은 송도국제도시 10공구 인천 신항의 물동량 수송 등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제4차 계획에도 포함되도록 종전 계획 그대로 신청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국토부장관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고속철도, 일반철도 및 광역철도는 이 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올 연말까지 세부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내년에 신규 사업 검토와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등을 거쳐 2021년 상반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착수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중·동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에 도시철도를 확충하고자 다양한 노선을 선정,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그 결과는 내년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 이용 편의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부에 신청한 7개 사업이 모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원도심 지역의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적의 노선을 발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