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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2타 차 4위…대니엘 강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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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스윙 2차전' BMW레이디스 둘째날 3언더파, 이승연과 나희원 공동 2위 '추격전'

고진영이 BMW레이디스 둘째날 4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고진영이 BMW레이디스 둘째날 4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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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의 숨고르기다.


25일 부산 기장군 LPGA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631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2차전'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공동 4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대니엘 강(미국) 선두(10언더파 134타), 이승연(21ㆍ휴온스)과 나희원(25ㆍ동부건설)이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한 상황이다.

고진영은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버디를 4번홀(파5) 보기로 까먹은 뒤 9~10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11번홀(파5) 이글로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였다. 다만 나머지 7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1개 적어내며 주춤했다. 선두와는 2타 차, 지난 8월 CP위민스오픈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5승째를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대니엘 강이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주 '아시안스윙 1차전' 뷰익LPGA상하이 우승에 이어 2연승의 호기다. 장하나(27ㆍ비씨카드)와 이소미(20), 이민지(호주) 등도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세영(26ㆍ미래에셋)과 허미정(30ㆍ대방건설)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공동 24위(4언더파 140타)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은 공동 37위(2언더파 142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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