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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이션 다시 최저치로, 소비자심리는 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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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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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물가 상승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이번 달 역대 최저인 1.7%로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은 1.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2년 2월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다 당분간 저물가가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기대치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6으로 전월 대비 1.7포인트(p) 올랐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고 100보다 크면 경기에 대한 체감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9월 반등한데 이어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상승세다. 한은 관계자는 "미ㆍ중 무역협상 진전, 주가 상승, 고용과 산업생산 등 경기 관련 지표 개선의 영향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 CSI 중에서 현재경기판단CSI가 68에서 72로 4포인트 올랐고 향후경기전망CSI도 75에서 77로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6에서 108로 2포인트, 생활형편전망CSI는 92에서 93으로 1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와 현재생활형편CSI는 각각 97과 92로 보합을 기록했다.


주요 6개 지수를 제외한 지수 중에서 주택가격전망CSI가 115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서울 집값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취업기회전망CSI는 79에서 81로, 금리수준전망CSI는 85에서 87로 올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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