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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스페인, 자율주행차 등 5G 협력하면 큰 시너지 효과"

최종수정 2019.10.23 16:37 기사입력 2019.10.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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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 행사 중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 행사 중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빈 방한 중인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확대 방안,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함께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다"며 "스페인은 산업연결 4.0 정책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화를 추구하고, 한국도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헬스 같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성장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와 같은 5G 핵심 서비스 분야에서 서로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왕실 개혁 및 친서민적 행보로 스페인 국민들의 높은 신망을 받고 있는 펠리페 6세 국왕의 리더십에 대해 평가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펠리페 6세는 2014년 후안 카를로스 1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누나 크리스티나 공주의 요트경기 관람을 위해 당시 왕비와 방한한 바 있다.


스페인 국왕의 국빈 방한은 지난 1996년 후안 카를로스 1세 스페인 국왕 이후 23년 만이다.


양 정상은 1950년 양국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내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아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적 건설 강국인 양국 기업들이 그간 아프리카, 중동 등 제3국에 공동 진출해 협력 사업을 수행해 온 점을 평가하면서 이 같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국민들 간 활발한 교류 및 소통 증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지난해 발효된 워킹 홀리데이 협정과 이번 정상회담 때 체결된 관광 협력 양해각서(MOU) 등을 계기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보다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1월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석하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스페인에서 한국의 매력이 많이 알려져 보다 많은 스페인 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는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로 꼽힌다.


펠리페 6세 국왕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 정부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정상회담 종료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국왕 임석 하에 2020-2021 한국-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 양해각서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ICEX) 간 협력 양해 각서가 체결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스페인 국왕 내외와 스페인 대표단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24일 오전에는 한-스페인 비즈니스 포럼에 펠리페 6세 국왕과 함께 참석,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내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진 이번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 방한은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미래 지향적 실질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청와대는 평가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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