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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영 전 국무총리 별세…외무부장관·안기부장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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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한일 협정 이후 최대 규모의 '양국 경협협정' 추진
소련의 KAL기 격추 사건·북한 아웅산 테러 수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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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21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30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19세 때 부모와 헤어져 서울로 홀로 월남했다. 고구마 장사로 돈을 벌며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고, 입학하자마자 6·25 전쟁이 발발해 군대에 입대했다.

서울대 법대 졸업 1년 전인 1953년 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1955년 외무부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노 전 총리는 주인도 대사, 주제네바 대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5공화국 시절 외무부 장관, 안기부장, 국무총리 등의 핵심 커리어도 지녔다.


1965년 한일 협정 이후 최대 규모의 양국 경협 협정을 추진했다. 또 1983년 40억 달러의 경협자금 협상을 타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노 전 총리는 안기부장 재직 시절 중국 여객기 불시착 사건과 사할린 상공에서 발생한 소련기에 의한 대한항공기 격추사건과 아웅산 테러암살사건 등을 담당했다.


노 전 총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멘토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노 전 총리의 빈소는 오늘 오전 9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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