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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달러 경제' 공언한 조코위, 새 내각 오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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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인사·비정치인 경제전문가 대거 포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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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1일 새로운 내각을 발표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경제 규모를 7조달러(약 8253조원)로 키우겠다고 공약한 만큼, 경제전문가·산업계 인사를 중심으로 내각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조코위 대통령이 투자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경제팀을 새롭게 꾸린다"며 오전 중에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앞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대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민주당 대표와 만나 내각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4월 대선에서 맞붙었던 야당 대표와도 만남을 가진 만큼, 이번 내각에는 야당 인사도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경제 전문가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자카르타포스트는 비정치 전문가 55%, 정치인 45%로 내각이 꾸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새 경제부 장관은 특정 정당과 관련없는 인물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조코위 대통령의 과제는 역시 경제다.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제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5.2%에서 5.0%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서비스는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올해 4.9%, 2020년 4.7%로 떨어질 것"이라며 "수출은 이미 타격을 받았고, 투자·민간 부문으로 위험이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자카르타 시내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취임식 연설에서 "1인당 소득 2만2600달러 수준을 달성해 빈곤 국가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는 법률을 속히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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