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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업도시 개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 사업 PF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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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개발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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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전라남도 영암·해남군에 관광중심형 기업도시 개발 사업(솔라시도)을 추진 중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태양광발전 단지 조성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솔라시도태양광발전㈜은 최근 KB증권 주관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2000억원을 대출받았다. 대출 만기는 3개월로 내년 1월에 원금 상환일이 돌아온다. KB증권은 대출 원리금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모은 자금을 솔라시도 측에 빌려줬다. KB국민은행이 직접 빌려준 1600억 원을 포함하면 자금조달 규모는 총 36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은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에 사용된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은 전남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관광 중심형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여러 개발 사업 중 하나다. 사업비는 총 4000억원으로, 출자금 400억원을 제외한 3600억원을 PF로 조달했다.


보성 자회사이자 중견 건설사인 한양이 시공을 담당한다. 한양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의 출자자로, 이번 PF 자금조달 과정에서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도 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솔라시도 사업을 위해 전라남도, 전남개발공사, 보성산업, 한양 등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SPC다.


개발 주체들은 전남 영암 삼호지구와 해남 구성지구 등 2개 지구로 나눠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와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중 해남 구성지구 약 21㎢ 부지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대규모 스마트팜 클러스터, 자율주행 인프라,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성지구의 경우 지난 7월 공유수면 매립 공사와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PF 사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단지 뿐만 아니라 여러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서남해안 개발 사업은 범위가 넓고 사업이 종류가 다양해 각 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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