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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합성한 폭력영상 강하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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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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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논란이 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정적 사살' 패러디 영상에 대해 선을 긋고 나섰다.


이날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대통령은 해당 영상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아직 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영상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여러 근거들을 바탕으로 영상을 비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주 '도럴 마이애미 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통령이 언론과 정적들을 총과 칼을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내용의 패러디 영상을 상영했다.


해당 영상은 영화 '킹스맨: 시크릿에이전트'를 편집한 영상이다. 킹스맨은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2015년 국내에서 '청소년 관람불가'로 개봉된 작품이다. 이 영상은 주인공에 트럼프 대통령을 덧대고, 악당들의 머리에 워싱턴포스트(WP)·CNN·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의 얼굴을 넣었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교회에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정적들과 언론인들에게 총을 쏘거나 칼을 휘두른다.


논란이 커지자 행사 주최자인 알렉스 필립스는 성명을 통해 "해당 영상은 메인 장소가 아닌 옆방에서 상영된 것"이라며 "주최측에서 영상을 승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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