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인 그룹 빅뱅 멤버 탑이 연예계 복귀 관련 댓글에 직접 답글을 남겼다.
지난 12일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 작품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을 본 한 누리꾼은 "자숙이나 해라. SNS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마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탑은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며 동물 이모티콘 여러 개를 덧붙였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탑은 지난 2017년 2월 입대한 뒤, 그해 6월 연습생 한서희 씨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복무 중인 의경에서 퇴출당해 강제 전역한 탑은 지난해 1월부터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지난 7월 소집 해제됐다.
탑은 소집 해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 메시지로 "비록 내가 스스로 자랑스럽지 못하지만, 이 순간을 나와 함께 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준 모든 팬에게 아주 깊은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나 자신을 되돌아볼 것이며, 여러분께 안긴 상처와 실망을 되갚을 것이다"라고 썼다. 이에 일각에서는 탑이 복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을 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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