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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화재, 소방관 등 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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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소방관 등 5명이 부상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2분께 인사동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인 오전 2시18분께 진화됐다. 불은 발화 이후 인접한 건물 외벽으로 번졌고 식당에 있던 손님과 인근 숙박업소 투숙객 등 17명이 대피했다.

진화 과정에서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진압하던 소방대원 1명도 건물 2층에서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요리 도중 식용유에 붙은 불이 번져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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