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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글로벌 제약사와 신약개발 플랫폼 원천기술 최종 검증시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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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셀리버리 는 글로벌 제약사와 세포, 조직, 투과성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 원천기술의 검증시험 (Feasibility Study Agreement: FSA)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플랫폼기술의 라이센싱아웃에 있어서 마지막 단계"라며 "개별 신약승인 과정과 비교한다면 후보물질의 FDA 승인 후 글로벌 3상 진입과 같은 의미의 최종검증단계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 TSDT 플랫폼기술'은 대부분의 질병을 일으키거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타깃이 존재하는 세포 내로 약리물질 (단백질, 핵산, 펩타이드, 항체 등)을 전송시킨다. 이를 통해 약리물질을 신약화 시킬 수 있는 바이오 신기술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는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본인들이 개발하고 싶어하는 세포 내부의 특정 암유발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세포투과성 항암 항체신약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이번 최종 검증시험 프로그램으로 제시했다. 검증시험의 모든 단위 실험들은 이 글로벌 제약사 연구소 및 이 회사에서 따로 계약한 제3의 위탁연구기관에서 객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검증실험이 성공할 시 이 글로벌 제약사는 TSDT 플랫폼기술을 비독점적(Non-Exclusive) 또는 완전 독점적으로 라이센싱아웃을 해 자사의 광범위한 신약 프로그램에 적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렇게 도출된 신약후보물질들은 개별 라이센싱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조대웅 대표는 "최근 글로벌제약사들의 임상 실패 원인은 항체가 혈뇌장벽(BBB)을 포함한 인체의 혈관 시스템을 벗어나서 조직으로 그리고 세포 내로 전송될 수 없다는 것에 기인한다"며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여 생체 내 전송을 가능케 하는 것이 암과 퇴행성뇌질환 같은 불?난치성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는 보수적인 사풍으로 사명을 비롯해 계약의 자세한 내용과 경쟁상대에 대한 일체의 정보를 밝히지 못하게 해 부득이하게 공개 범위가 제한적임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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