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글날 광화문집회' 주도 전광훈 목사 "500만명 돌파" 주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부 서울~시청 앞 광장 1.3㎞ 구간 차량 통제
경복궁역~안국역 방면 등 소통원활
지난 3일 집회보다 집회 범위·인원 축소된 모습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보수단체들이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보수단체들이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보수 집회 주최 측이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 단체 연합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의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는 오후1시30분께 단상에 올라 "(집회 참석인원이)이미 광화문 광장부터 시청 앞 광장까지 대로를 채우는 등 500만명을 돌파했다"며 "오후2시 본대회가 이뤄지면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의 주장과는 달리 지난 3일 광화문 집회보다 참석 인원은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정부서울청사부터 시청광장까지 약 1.3km 구간에서 집회가 이뤄지며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하지만 경복궁역~안국역, 시청~남대문 구간 등 주요 집회·행진 장소는 소통이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집회 당시 정부서울청사부터 남대문까지 2.3㎞ 구간을 비롯해 종로와 광화문 삼거리 일대가 집회 참여 인파로 가득찼던 것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채 집회 대열에 합류했다. 60대 이상 노년층이 주를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은 '못살겠다 끌어내자', '조국 문재인 끌어내자'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경기도 여주에 거주하는 이선영(62)씨는 "지난 집회에 수백만명이 모였음에도 청와대나 여당이 집회의 의도를 의심하는 모습에 화가 나 집회에 참석했다"며 "조국 장관에 대한 분노가 정권을 향하는 이유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봐야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광화문 일대에 84개 중대 경력 450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지난 3일 청와대 앞 시위 현장에서 일부 시위대가 각목을 휘둘러 경찰을 폭행하고 플라스틱 저지벽을 훼손하는 등 폭력 행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