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4th BIFF]"22년 만에 지킨 약속" 장혜진, '니나내나'로 이을 전성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부산=이이슬 연예기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2년 만에 드디어 나와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배우 장혜진이 고향인 부산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22년 만에 배우로 초청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 영화 '니나내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혜진, 이가섭, 이동은 감독 등이 참석했다.


‘니나 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를 받은 삼 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나며 벌어지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다.


장혜진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기생충’(감독 봉준호)로 강렬한 인상을 안긴데 이어 ‘니나내나’로 충무로 대세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영화에서 그는 영화의 중심이 되는 삼 남매 중 첫째이자, 웨딩홀에서 일하며 중학생 딸을 키우는 미정 역으로 분한다.

이날 무대에 오른 장혜진은 "부산 출신인데 부산국제영화제 참여는 처음이다"라며 관객으로 보러 왔다가 '배우로 와야지' 했었는데, 22년 만에 나와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혜진은 "현장에서 가장 선배였지만, 오히려 돌봄을 받았다. 제가 철도 덜 들고 잘 넘어지고 잘 잃어버리는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인데 태인호, 이가섭이 옆에서 항상 챙겨줬다. 많은 부분 도와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이 친구들과 다음 작품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니나내나’에 대해 장혜진은 “크게 대성통곡하지 않아도 잔잔하게 눈물 흘리시고 웃을 일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혜진과의 작업에 대해 이동은 감독은 “장혜진은 딱 미정 같았다. 주변에서도 미정이라는 역할에 상상이 잘 된다는 반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가섭은 요즘 떠오르는 연기 잘하는 배우다. 같이 해서 즐거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동은 감독은 “기억이라는 코드를 염두에 두고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 삼남매 외에도 남녀노소 여러 세대가 나온다. 각각의 사연에 집중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80여 개국에서 30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는 장편영화 97편, 단편영화 23편을 포함해 총 120편이다. 오는 1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부산=이이슬 연예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