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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이전 검토…방콕, 교통·공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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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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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얀마,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도 수도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구가 과도하게 방콕에 집중되면서 교통 혼잡과 공해가 심각해진 것이 원인이다.


1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수도를 방콕 외곽 도시로 옮기기 위해 적절한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 방콕에서 아주 멀지도, 비싸지도 않은 도시를 찾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수도 이전이 어려울 경우 방콕 외곽으로 일부 시설을 옮겨 도심 집중화를 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달 18일 한 세미나에서 "과거 정부는 사회에 혼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논의(수도 이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수도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쁘라윳 총리는 수도 이전에 대해 경제ㆍ사회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도 자신의 임기 내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도 수도를 방콕에서 100㎞ 떨어진 나콘나욕으로 옮기자고 제안했으나 실제로 이행되진 못했다.


네덜란드 내비게이션업체 톰톰의 전 세계 교통혼잡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방콕은 8위를 차지하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뒤를 이었다. 1위는 인도 뭄바이가 차지했다. 한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자카르타 대신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에 새 수도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2005년 미얀마도 양곤에서 네피도로 수도를 이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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