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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프로용 중국산 5개 부품 관세면제 요청 기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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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중 무역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애플이 향후 출시될 맥프로용 중국산 부품에 대한 25% 관세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결국 거부당했다.


포천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0일(현지시간) 애플 맥프로용 본체 바퀴, 입출력 포트 관리를 위한 회로판, 전원 어댑터, 충전 케이블, 컴퓨터 프로세서 냉각기 등 중국산 부품 5개를 대상으로 한 애플의 관세면제 요청을 기각했다. USTR은 애플에 보낸 서한을 통해 "관세부과로 인해 애플 또는 미국의 국익에 심각한 악영향이 초래되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5건의 면제 요청을 기각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애플이 중국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맥프로 조립공장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약 일주일만에 나온 것이다. 그간 애플은 맥프로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고려했었다. 포천은 "이번 조치는 USTR이 15개 중국산 부품 중 10개에 대한 애플의 관세면제 요청에 동의했다는 발표에 이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26일 트윗을 통해 "애플은 맥프로에 대해 관세 면제, 완화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만들라. 관세가 없다!"고 밝혔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애플의 다른 제품은 지난 9월부터 시행된 15% 관세에 따른 타격을 받고 있는 상태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다른 주력 제품들은 12월부터 동일한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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