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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마트폰 4대 질병 진료비 4334억원…4년새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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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거북목증후군, 안구건조증, 불면증, 손목터널증후군 등 스마트폰 관련 4대 질병 진료비가 4년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질병 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334억원이 4대 스마트폰 관련 질병 진료를 위해 지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비용 3055억원, 환자 본인 부담액 1278억원이었다. 2014년(2953억원)과 비교해보면 46.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기준 스마트폰 관련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4년 대비 14.8% 늘어난 546만2746명(중복 포함)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구건조증 257만4343명, 거북목증후군 211만1697명, 불면증 59만7529명, 손목터널증후군 17만9177명의 순이었다.


요양급여비용으로는 거북목증후군 2126억원, 안구건조증 1174억원, 불면증 568억원, 손목터널증후군 465억원이었다.


김광수 의원은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4%로 나타난 만큼 정부 차원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폰을 비롯해 컴퓨터와 IT기기 관련 질병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이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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