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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장관 "민주당, 탄핵 조사로 경제 망치려 든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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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탄핵 조사 개시를 선언한 야당 민주당에 대해 "경제를 망치려 한다"고 비판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재선 도전에서 승리할 것을 알고 탄핵 조사를 통해 경제를 탈선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 24일 탄핵 조사 개시를 선언하기 전엔 지난 8월 말 기준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로스 장관은 또 "시장은 이런 탄핵 '비즈니스'에 잘 반응하지 않아 왔다"면서 "민주당은 그들이 내년 11월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경제를 탈선시키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스 장관은 이어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시 대통령직 승계 서열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이어 2번째 서열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재미 있는 의견"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미 민주당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개시를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이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해 부패 혐의로 조사하라고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다.

지난달 12일 미 정보기관 내부제보자가 미 상ㆍ하원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이 단초가 됐다. 최근 미국 언론의 잇딴 관련 보도로 의혹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이 탄핵 개시에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 당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반격했지만 26일 조지프 매과이어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의 하원 청문회에서 공개된 고발장에 의해 백악관의 은폐 시도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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